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Gästbok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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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골격이 산산조각 나며 녹색 체액이 사방으로 튀었다. 분수처 럼 뿌려지며 주위의 괴물들을 녹색 으로 물들였다. 꼭 거인이 거대한 망치로 괴물을 때린 것 같았다.

뒤이어 달려온 괴물을 단칼에 베었다. 괴물이 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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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훈은 고함을 지르며 괴물들에게 달려들었다. 방패를 앞세우고 총알처 럼 튀어나갔다. 가장 앞 에서 달려오던 괴물을 방패로 후려쳤다.

퍼억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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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두렵지는 않았다. 처음 괴물을 봤을 때 느꼈던 공포는 사라진지 오래였다. 온 몸을 충만 하게 재운 힘과, 손에 죈 검이 성훈에게 뜨거운 용

기를 불어넣고 있었다.

"우아아아!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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둘은 고개를 끄덕였다.

성훈은 괴물들을 노려보며 심호흡을 했다. 한두 마리면 아무 것도 아닐 텐데,수십 마리나되니 무 시할 수가 없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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담장 뒤에 숨은 생존자들이 공포에 질려 낮은 비명을 질렀다. 그들이 뿜어내는 절망과 두려움에 뒷머리가 간지 러웠다.

성훈과 진성이 서로를 마주보았다.

"제가 앞장서겠습니다."

"그럼 뒤는 제가 맡을게요."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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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키아악!"

자동차 한 대 없는 대로 저 편에서, 괴물들이 괴

성을 지르며 뛰어왔다.

대로가 괴물들로 가득 찼다. 수십 마리는 족히 넘어 보였다. 하나같이 낫을 휘두르고 살육의 노 래를 부르며, 성난 파도처럼 밀려오고 있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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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훈은 생존자들을」경기장 쪽으로 인도했다. 그리고 담장 뒤에 숨어있게 했다.

그리고 진성과 함께 대로 가운데로 가서 섰다. 검과 방패를 죈 손에 힘을 주고 전투를 준비할 때 쯤, 저 앞쪽에서 괴이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.

"키: 아아아!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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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지금은 느긋하게 설명해 줄 여유가 없어. 나중

에 다 설명해 줄 테니까, 지금은 오빠 하라는 대로

해."

"알았어. 진짜 다 알려줘야 돼?"

"그래. 그럴 테니까 일단 저쪽으로 가. 여러분! 여러분도 담장 뒤에 숨어 있으세요. 그래야 안전 합니다!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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혜미가 어안이 벙벙한 얼굴을 하고 성훈을 바 라보았다.

"혜미야. 일단 저쪽에 숨어 있어. 곧 괴물들이 올 거야."

"도대체 뭐가 어떻게 된 거야? 진성 오빠는 어 떻게 된 거고, 괴물들은 대체 뭐야?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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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둘이야말로 괴물들의 천적이었다. 그래서 괴 물들은 둘의 탄생을 느끼자마자 모든 것을 집어 치우고 둘을 향해 달려왔다. 더 강해지기 전, 동료 들을 더 모으기 전 둘을 끝장내기 위해서였다.

성훈은 일단 몸을 돌려 혜미에게 다가갔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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