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Gästbok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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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 januari 2020 06:53 av https://oepa.or.kr/sandz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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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훈의 집게손가락이 진성의 이마에 가 닿았다. 정확히는 사람 그림자 문양을 짚었다.

그 상태 그대로 정신을 집중했다. 성훈의 몸에 서 잠깐 흰 빛이 빚나더니 오른팔로 옮겨갔다. 그 리고 집게손가락을 통해 진성의 이마로 전달되었 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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버린 인물이다. 그런 사람이 자신에게 손을 내밀 고 있으면 두렵지 않을 리가 없다.

그래도 용케 도망치거나 하지는 않았다. 동공이 사정없이 떨리면서도, 우뚝 선 재 성훈의 손길을 받아들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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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훈은 검을 내려놓고 두 손을 활짝 펴보였다.

"경계하지 마세요. 해치려는 게 아닙니다. 아무 짓도안할 겁니다."

"아, 알겠습니다."

말은 그렇게 해도 두려워하는 기색이 역력했다. 하긴 수십 명을 학살한 괴물을 단칼에 참살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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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성은 겁먹은 표정을 짓고 고개를 끄덕였다.

"제가 진성인데, 무슨 일이죠?"

성훈은 진성에게 다가갔다.

녹색 체액을 뒤집어쓴 성훈이 무서웠나 보다. 진 성이 주춤주춤 물러났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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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 januari 2020 06:46 av https://melona.co.kr/thenine/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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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 사람은 나와 동류라고. 무한한 투쟁과 싸움 을 해나갈 준비가 되어 있다고.

불과 몇 분 전까지만 해도 몰랐던 사항이다. 그

런데 빚의 기둥을 받아들이고 꿈속 너머 세상의 전사로 변신한 순간부터, 전에는 알지 못했던 몇 가지 지식을 저절로 알게 되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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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양은 검은색 사람의 모양을 했다. 특이하게도 어둠 속에 가려졌는데도 그 윤곽을 뚜렷하게 구 별할 수가 있었다. 그 문양에서 흐린 광재가 뿜어 지며 고고한 자태를 뽐냈다.

성훈은 그것을 보자마자 깨달았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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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 januari 2020 06:36 av https://melona.co.kr/first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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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예인이라 그런지 옥으로 깎아 만든 것처럼 잘 생겼다. 몸도 운동으로 다져져 있어 탄탄하기 그 지 없었다.

하지만 성훈이 주목한 것은 잘 생긴 외모 때문 이 아니었다. 진성의 이마에서 빚나는 그림자 문 양만을 보고 있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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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 januari 2020 06:34 av https://melona.co.kr/theking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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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훈은 흉물스런 주변 광경을 보고는, 살아남은 20여 명의 사람들에게 시선을 돌렸다. 그들이 공 포와 불안, 안도감이 범 벅된 눈으로 자신을 보고 있었다.


갑자기 자신을 부르자, 진성은 겁 먹은 표정을 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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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 januari 2020 06:32 av https://melona.co.kr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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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훈은 그들 중 한 명에게 시선을 집중했다. 아까 성훈에게 조심하라고 소리쳤던 남자. 성훈은 그의 이름을 불렀다.

"서진성 씨?"

"네?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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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 januari 2020 06:30 av https://melona.co.kr/sandz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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게."

성훈은 주위를 둘러보았다.

아주 가관이었다.

J 경기장 덕에 번화했던 거리 가 온통 쑥대밭으로 변해 있었다. 시체가 곳곳에

널브러져 있고 피 응덩이가 고인 재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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