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Gästbok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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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2 juni 2020 16:44 av https://threaders.co.kr/coin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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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나 생각이 뚜렷이 보이는 다른 종족에 비해 인간이란 종족은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럭비공 같아 재미있어서겠지. 쿡쿡, 웃기는구나 천령. 인간이란 종족을 경멸하면서 그 종족임을 감사해 하다니. 너야말로 정말 모순적인 존재가 아닌가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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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2 juni 2020 16:43 av https://threaders.co.kr/first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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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나 나약해 혼자 놔두면 얼마 살지도 못하고 죽어버리는 주제에 서로 모여 힘이 생기면 그 힘을 이용해 온갖 추잡한 짓을 일삼고 자신이 지닌 힘을 남에게 빼앗길까 두려워 전전긍긍하는 게 인간이다. 너무도 불완전하고 모순적인 종족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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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2 juni 2020 16:41 av https://threaders.co.kr/theking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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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기나 저기나 힘있는 자들의 횡포는 똑같다.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라고? 후후, 웃기는 소리다. 만물의 영장이란 것이 서로를 죽이지 못해 안달하고 사람에게 족쇄를 채운 뒤 돈으로 사고 팔고 개돼지만도 못한 취급을 한단 말인가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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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2 juni 2020 16:40 av https://threaders.co.kr/sandz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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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린 세금을 내지 않아. 이런 작은 촌마을은 알려지지도 않을 뿐더러 설사 알고 있다고 해도 얼마 되지도 않는 세금 때문에 이 먼 곳까지 지부(地府)를 세우지도 않지. 세금을 내지 않는다는 건 길드의 도움 역시 받을 수 없다는 뜻이네. 길드에 도움을 청할 돈도 없고 말이지. 허허."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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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2 juni 2020 16:38 av https://threaders.co.kr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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할아버지가 점점 더 과거의 추억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 같아 다른 말을 해야할 필요성을 느꼈다. 이대로 놔두면 종래에는 눈물이라도 한 방울 떨굴 것 같은 분위기였다.
대부분을 지주(地主)에게 뺏기며 사는 것보다는 낫다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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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2 juni 2020 16:36 av https://waldheim33.com/cocoin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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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한데 어째서 길드에 알리지 않았죠? 아무리 강력한 존재라도 강한 길드가 나선다면 의외로 간단히 끝날 수도 있을 텐데요."
"우리가 왜 이런 황량한 곳에서 산다고 생각하나? 여기서 살아가는 게 비록 힘들긴 하지만 농사지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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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2 juni 2020 16:22 av https://waldheim33.com/the9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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할아버지의 눈빛이 아련하게 물들어갔다. 얼굴도 기억이 잘 안 난다고 했지만 자식은 평생 부모의 가슴에 낙인처럼 찍혀있는 존재다. 기쁠 때도 슬플 때도 부모는 자식을 함께 생각한다. 대부분의 자식들은 부모를 간단히 잊어버리는 것과 너무도 대조적이지 않은가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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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2 juni 2020 16:18 av https://waldheim33.com/yes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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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그런데 자식은 없나보죠?"
"허허, 아들이 하나 있었지. 이런 시골이 싫다고 성인이 되던 해에 가출해 버리긴 했지만."
"제가 괜한 걸 물어봤군요."
"아니네. 너무 오래돼서 이젠 그놈 얼굴도 기억이 잘 안 난다네. 어디 가서 잘 살고 있기나 한지 원…….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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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2 juni 2020 16:11 av https://waldheim33.com/first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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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그렇군요. 아무래도 어떤 강력한 존재가 에 자리를 잡은 것 같습니다. 혹시 어떤 존재인지 본 사람은 없습니까?"
이른 시간이었기에 침묵을 깨기 위해 아무 생각 없이 다시 입을 열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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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2 juni 2020 16:08 av https://waldheim33.com/theking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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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 이상 이 할아버지에게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없는 것 같았다. 프레드라고 하는 꼬마가 봤다고 한 키워드가 생겼으니 내일 계속 하는 수밖에.
할아버지의 말이 끝나자 각자 다른 생각을 하느라 방안에는 다시 침묵이 내려앉았다. 잠을 자기에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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